[Car&Travel]‘내비’와 떠나면 편해요

  • 입력 2008년 7월 21일 02시 52분


휴가철 맞아 첨단기능-혜택 듬뿍

내비게이션 업체 등 이벤트 한창

《여름은 ‘내비게이션의 계절’이다.

휴가와 함께 나들이가 많아 내비게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내비게이션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때를 기다렸다는 듯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모처럼 떠나는 피서길이야말로 내비게이션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최근 갖가지 기능으로 무장된 신제품을 제대로 고르면 휴가가 한결 더 편하고 즐거울 수 있다.》

○‘팔방미인’형 신제품

최근 새로 나온 내비게이션들은 더욱 다양해진 기능을 자랑한다. 신제품들은 하나같이 생생한 화면과 풍부한 정보제공 기능 등을 갖추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체 지오텔은 최근 자동으로 화면 밝기 조절이 되는 ‘엑스로드 선샤인’을 내놨다. 이 제품에는 빛 밝기를 감지하는 고감도 센서가 내장돼 외부의 밝기에 따라 화면이 적정한 상태로 조절된다.

내비게이션과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촛불 450개를 켠 밝기인 450CD의 액정표시장치(LCD)를 넣어 선명하다. 가격은 40만 원대.

파인디지털은 새로 나온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바이오’에 고유가 시대에 발맞춰 각 주유소 정보를 담았다. 내비게이션이 작동될 때 현 위치 주변의 주유소를 검색할 수 있고 해당 주유소의 요금정보도 확인된다.

이 모델은 45만 단어를 음성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품의 음성 인식 어휘 수보다 약 15배 많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운전 중 목적지를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성 TU DMB 3년 무료 이용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은 종류별로 49만9000원과 54만9000원이다.

팅크웨어는 기존 모델을 개선한 7인치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ES100+’를 내놨다. 홈쇼핑 전용 상품인 이 모델은 빠른 속도와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점이다. 재부팅 방지용 배터리와 후방감시카메라 자동 인식 기능도 들어 있다. 가격은 39만9000∼49만9000원이 될 예정이다.

○ 다양해진 할인 혜택과 이벤트

내비게이션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인하와 경품 제공 이벤트도 풍성하다.

팅크웨어는 시원한 가격 인하 혜택을 내놨다. 최근 ‘아이나비 K2’를 5만 원, ‘아이나비 ES100’과 ‘아이나비 ES200’은 3만 원 인하했다. 구형 제품에 대한 보상판매도 진행한다.

박상덕 팅크웨어 홍보팀장은 “월평균 판매량이 지난해 4만 대에서 올해 6만 대로 늘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파인디지털은 이달 시장에 내놓은 ‘파인드라이브 바이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레인콤은 엔비 라이프 라디오 광고를 자신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올린 후 아이리버 웹사이트(www.iriver.co.kr)에 링크와 함께 소감을 남긴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MC몽과 함께하는 워커힐 수영장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SK에너지는 휴가철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에게 엔나비 무료 체험 기회를 준다.

엔나비는 실시간 교통정보서비스인 티펙(TPEG)기능이 강점인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전국 고속도로의 소통상황과 통제, 행사 구간을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게 장점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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