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권에서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금천구 아파트 매매가가 10.2%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구로구(5.3%), 관악구(4.5%) 등의 차례로 상승 폭이 컸다.
이들 강서지역은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계획’과 최근 나온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방침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고가 아파트가 많이 몰려 있는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탓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