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주가 어디까지…운영방식 ‘규제 리스크’ 발목

  • 입력 2008년 7월 22일 03시 01분


지수 올라도 ‘다음’은 하락세

최근 웹 포털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51% 오른 1,562.92로 마감했다. 이날 포털업체 ‘다음’의 주가는 오히려 0.62% 떨어졌다. 다음의 주가는 3월 초 8만 원을 넘기기도 했다.

NHN의 주가는 이날 0.95% 오른 15만75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약 24만4000원까지 치솟았던 4월과 비교하면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고의 성장주로 주목받던 두 회사의 약세에 대해 연초부터 이어진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논란을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포털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될수록 정부가 포털의 운영 방식을 규제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규제 리스크’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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