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아반떼의 누적 판매량이 16일로 500만 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자동차회사의 단일 차종으로는 현대차 ‘엑센트’ 이후 두 번째로 50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현대차는 1990년 ‘엘란트라’를 처음 선보인 뒤 1995년 아반떼로 이름을 바꿨으며 이후 아반떼XD(2000년), 아반떼HD(2006년·사진)까지 내놓고 있다.
세부 모델별로 보면 아반떼의 전신인 엘란트라 94만8348대, 아반떼 124만2019대, 아반떼XD 221만6827대, 아반떼HD 59만3915대가 각각 판매됐다.
지금까지 판매된 아반떼를 한 줄로 늘어놓으면 서울∼부산(428km)을 26차례 왕복한 거리와 비슷하고, 쌓으면 높이가 에베레스트산(해발 8848m)의 836배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