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KOTRA 사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OTRA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해외 무역관별 업무를 특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본보 22일자 B1면 참조
조 사장은 “KOTRA가 급변하는 국제 무역환경에 대응하는 데 실패해 기업에 실질적인 길잡이를 해주지 못했다”며 “무역관별로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투자 유치에,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서는 시장 개척에, 중동에서는 자원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 무역환경에 걸맞은 정체성 확립 △성장 동력사업 발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핵심인력 육성과 철저한 성과주의 △건강한 생산적 조직문화 △윤리·투명경영 등을 담은 ‘7개 경영 어젠다’를 제시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