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2일간 8조7020억 순매도 연속 누적액 기록 경신

  • 입력 2008년 7월 23일 02시 57분


외국인이 22일 서울 증시에서 20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매도액에서 매입액을 뺀 것)하면서 연속 누적순매도액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6월 9일부터 이날까지 8조70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기존의 연속 누적순매도액 기록(1월 3∼31일 8조6144억 원)을 갈아 치웠다.

연속 순매도일 기준으로도 외국인은 이달 11일 기존 기록(24거래일)을 이미 경신한 뒤 이날까지 32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외국인의 순매도와 국제유가 반등, 미국 뉴욕 증시 하락 등으로 급반등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9포인트(0.11%) 내린 1,561.23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52포인트(0.29%) 내린 529.73에 거래를 마쳤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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