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어 내일 첫 취항

  • 입력 2008년 7월 24일 02시 49분


부산에 본사를 둔 저가(低價)항공사 영남에어가 25일 처음 취항해 부산·영남권에 지역항공 시대를 연다.

영남에어는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영남지역 최초로 운항증명(AOC)을 받아 2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영남지역 고객의 하계휴가에 맞춰 취항예정일을 28일에서 25일로 앞당겼다”며 “노선 차별화로 영남지역민에게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운항 노선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대구∼제주, 김포∼제주 등 4개로 최대 120석 규모인 F-100기종 1대를 투입해 하루 총 8회 운항할 예정이다.

요금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10% 저렴하고 영남지역과 제주도민에게는 5%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달부터 적용된 유류할증료를 기존 항공사의 85% 수준으로 낮춰 적용할 예정이다.

예약은 회사 홈페이지(www.ynair.co.kr)와 콜센터(1644-2200) 및 여행사 대리점을 통해 받고 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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