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밀가루값 넉달새 14.5% 뛰어

  • 입력 2008년 7월 24일 02시 49분


식용유 7.5%, 우유 7.8%↑

식용유와 세탁세제 등 서울 시내에서 판매되는 주요 생필품의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고 14.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6일 서울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300여 곳에서 팔리는 11개 생필품 가격을 조사해 3월 가격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 1kg은 1535원에서 1758원으로 14.53%, CJ제일제당 1.8L짜리 ‘백설 식용유’는 4630원에서 4785원으로 7.46% 각각 인상됐다.

라면은 농심 ‘신라면’이 0.98%로 가장 적게 올랐고 ‘삼양라면’은 6.81%, 오뚜기 ‘진라면’은 12.41% 뛰었다. 합성세제의 경우 CJ라이온의 ‘비트’ 3kg짜리가 7724원에서 8480원으로 9.79% 인상됐다.

4월부터 조사를 시작한 우유 제품 가운데 서울우유 1L 짜리는 1779원에서 1918원으로 7.81% 올랐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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