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스텍, 신재생에너지 개발 앞장

  • 입력 2008년 7월 24일 07시 34분


포스텍은 23일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텍 신재생에너지연구소’를 교내 환경공학부 안에 열었다.

이 연구소는 포스텍 연구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집중적인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장을 맡은 포스텍 정종식(56·화학공학과) 교수는 “2012년까지 215명의 고급 연구 인력을 확보해 연간 연구비를 100억 원가량 수주하는 역량을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경북도 박성환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가와 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이 연구소가 관련 기술 개발에 앞서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는 총 11가지인데 신에너지의 경우 연료전지, 수소, 석탄액화가스화(化) 등 3가지이고 재생에너지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해양, 풍력, 폐기물, 지열, 수력 등 8가지로 분류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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