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24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다음 달 15일 광복절 겸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사면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측은 경제5단체가 지난해 말 사면을 건의했던 기업인 76명 중 이미 사면된 인사를 제외한 67∼68명에다 새로 형이 확정된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귀포=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