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측은 “2분기 수출은 매출의 57%인 6조9000억 원에 달해 한국 정유업계 사상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수출액은 11조7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9%나 늘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기업 중 연간 수출액이 20조 원을 넘는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출 20조 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해 경질유, 윤활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