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216.2%, 당기순이익은 40.1% 늘어났다. 1분기 248억 원 적자였던 당기 순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기아차는 200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연간 기준 영업손실을 냈으나 경차 모닝의 판매 호조와 환율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조9138억 원, 영업이익 2189억 원, 당기순이익 6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내수가 늘었지만 수출이 부진해 지난해 상반기(56만 대)보다 6.6% 감소한 52만4000대였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