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청년층의 취업 장애요인을 분석해 청년고용촉진대책을 마련하고, 지하철과 버스 요금 등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지방자치단체에 재정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내년 하반기에 경제회복 전망에 대비해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산업 등 미래성장 동력을 이끌기 위한 청년 리더를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명과 함께 금융 정보통신 첨단의료 등 미래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청년리더 10만 명을 추가 양성하기로 하고, 각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월 노동부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해외취업 5만 명, 해외인턴 3만 명, 해외봉사활동 2만 명 등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명을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등을 선발해 인턴으로 근무하게 하면서 이 기간을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며, 창업 준비 단계부터 교수와 연구원의 휴직을 허용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벤처 창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기술을 이용해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벤처 창업을 할 때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청의 중소벤처창업자금도 올해 6400억 원에서 내년까지 90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