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상용근로자가 5명 이상인 7208개 업체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가 122.8(2005년=100)로 작년 1분기보다 8.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노동생산성은 제조업 산출량을 근로자 수와 근로시간을 곱한 노동투입량으로 나눈 값이다.
1분기에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둔화됐지만 수출 증가에 따라 제조업 산출량이 10.6% 늘었고 노동 투입량은 2.1% 증가에 그쳐 생산성이 향상됐다.
다만 부문별로는 △정보기술(IT)과 비(非)IT 부문이 31.2%, 3.1%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0.1%, 3.2%로 집계돼 생산성 격차가 두드러졌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