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지역 신규 등록 자동차 14만1388대 가운데 수입차는 1만4388대로 10.2%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9.2%(1만2809대)가 수입차였다. 다른 시도에서 등록하고 서울에서 운행하는 차량까지 감안하면 수입차 비중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역에서 수입 브랜드는 현대자동차(6만9339대), 기아자동차(3만1012대)에는 뒤졌지만 GM대우자동차(1만1663대), 르노삼성자동차(1만373대), 쌍용자동차(4126대)보다 앞섰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