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57억 원, 순이익은 65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와 56.9%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20.5%와 53.9%, 39.2% 늘어난 9조631억 원, 1조1871억 원, 1조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중공업 측은 “2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선박 부문 외에 엔진, 육·해상 플랜트, 전기전자, 건설장비 등 전 사업부문에 걸친 수주 증가와 수주 후 받는 선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증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 상반기 매출 4.9조▼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9% 늘어난 4조96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와 19.2% 증가한 6132억 원과 5312억 원으로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측은 “현대·기아차의 해외 진출에 따른 해외 생산 물량 증가와 생산성 향상이 맞물리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효성 영업이익 1196억▼
효성그룹은 29일 올해 2분기(4∼6월)에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1조7502억 원, 영업이익 119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27.6%, 영업이익 68.2%가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상반기(1∼6월)에 매출 3조2226억 원, 영업이익 1767억 원을 올려 반기 기준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었다고 덧붙였다.
▼녹십자 매출 1244억▼
녹십자는 29일 올해 2분기(4∼6월)에 분기 사상 최고인 124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97억 원, 당기순이익은 187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5%, 영업이익은 19.8%, 당기순이익은 37.0%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매출 10% 증가▼
3월 결산법인인 일동제약은 올해 사업연도 1분기(4∼6월)에 매출액 686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 당기순이익 29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0.5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2%와 30.80%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