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2년연속 무분규

  • 입력 2008년 7월 30일 02시 58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상을 분규 없이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조선업계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29일자 12면 참조
대우조선-현대미포 임단협, 18년-12년 연속 무분규 타결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29일 전남 영암군 삼호읍 본사에서 전체 조합원 2283명 중 179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2008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상 잠정안’에 대한 투표에서 1312명이 찬성표를 던져 투표 인원 대비 찬성률 73.2%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임단협안에는 △기본급 9만6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1만5910원 포함) △성과급으로 통상 임금의 355% 지급 △기타 격려금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생산기술직 직원은 만 58세 정년 후 1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다는 조항도 들어가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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