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수빅조선소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 6개월 목표주가 65,000원 제시
한진중공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 9,40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분기에 이어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올해 목표 매출액 3조 8,700억원, 영업이익 5,3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중공업은 이렇듯 폭발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줄 것이라 판단되는데, 그 근거로는 우선 수주모멘텀과 조기 가동된 수빅조선소와의 시너지 효과를 꼽을 수 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벨기에 보시마(Bocimar N.V)사와 덴마크 로리젠(Lauritzen)사로부터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각 2척씩 수주, 총 4척을 4억 달러에 계약했다.
또한 필리핀 수빅조선소 건조물량으로 터키 야사(YA/SA shipping)사로부터 같은 18만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4척을 총 3억7,000만 달러에 계약함으로써 전체 총 7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한 상태이다.
이를 통해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는 이미 3년치 건조물량을 확보했으며, 부산에 위치한 영도조선소의 수주물량까지 더할 경우 총 89척, 76억 달러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게 돼 유사 선형 연속 건조에 따른 수익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1조 3천억원(공시지가 기준) 규모의 부동산 가치도 한진중공업이 갖고 있는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조선소 부지를 제외하고 105만평의 유휴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그 동안 지연되었던 율도(77.2 만평, 9,135 억원), 동서울터미널(1.2만평, 1,993억원) 등의 개발사업이 연말까지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중 율도의 경우 인천 서구청과 기부체납 규모, 폐기물처리장 유치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한진중공업이 세부적인 합의점을 찾아 최종안을 9월 중 도출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건설부문의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동사 주가 하락에는 미분양아파트의 급증과 전세계적인 인플레로 인한 해외공사의 원가 상승 우려에 따른 건설주들의 동반하락이 상당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동사 매출의 절반 정도가 건설부문에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한진중공업의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 61가구, 부산 253가구 등 총 314가구에 불과하며, 해외공사 역시 수빅조선소 건설에 따른 자체공사를 제외한다면 대규모 프로젝트가 없어 이 같은 우려는 지나치다는 판단이다.
결론적으로 한진중공업은 폭발적인 성장성과 자산가치를 감안하였을 때, 40,000원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 현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는바, 단기 목표가 50,000원, 6개월 목표가 65.000원으로 설정해 분할매수로 접근하는 것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문양근 (필명 미스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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