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올림픽 양궁 응원단 결성

  • 입력 2008년 8월 1일 03시 04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중국에서 9000여 명 규모의 응원단(사진)을 결성해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양궁팀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7월 한 달 동안 중국에 있는 주재원과 가족, 재중 한인회,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응원단을 모집해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양궁 경기에 응원단이 참관할 수 있도록 입장권 9000여 장을 확보했으며 경기장 이동용 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1985년부터 1997년까지 대한양궁협회장을 지낸 데 이어 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2005년 5월부터 현재까지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등 정 회장 부자는 양궁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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