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기구 엘든회장, 제주도, 국제정책 고문 위촉

  • 입력 2008년 8월 1일 03시 04분


제주도는 31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기구(DIFCA) 데이비드 엘든(63·사진) 회장을 국제정책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하계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엘든 회장은 김태환 제주지사가 제안한 국제정책 고문직을 받아들였다.

김 지사는 “엘든 고문의 투자유치 노하우는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바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제주 유치와 역외금융센터 설립 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엘든 회장은 “제주도가 생각하는 미래와 비전은 중요하다”며 “큰일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를 극복하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적 금융 전문가로 HSBC 회장을 지낸 엘든 회장은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특별고문을 맡고 있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