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가총액 올 65조원 줄었다

  • 입력 2008년 8월 5일 02시 58분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보유 주식의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달 31일까지 모두 22조548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은 242조8244억 원으로 지난해 말(308조2745억 원)에 비해 65조4501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은 2.40%포인트 감소했다. 외국인 지분은 지난해 말에는 32.39%였으나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30% 선 밑으로 떨어진 뒤 31일에는 29.99%를 나타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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