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드 부사장은 다국적 기업인 P&G 등에서 29년 동안 고객과 시장에 대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으며, 최근까지 스위스계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에서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일했다.
LG전자는 “신설된 CGTMO는 마케팅 현장에서 소비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과 유통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격정책이나 영업활동, 각종 프로모션도 CGTMO의 업무에 속한다.
CGTMO는 최고경영자(CEO)인 남용 부회장 직속의 본사 최고경영진에 속하지만, 셰드 부사장은 일정 기간 미국 뉴저지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최고구매책임자(CP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본사 최고경영진에 각 분야 외국인 전문가들을 영입해 왔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