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장관 “식품안전 農政축으로 5년내 100억달러 수출”

  • 입력 2008년 8월 9일 03시 01분


장태평(사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8일 “식품 안전을 농정(農政)의 핵심 축으로 삼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농어업단체와 소비자단체, 식품업체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과정에서 안전한 식품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고, 국가는 안정적인 영양 공급과 안전을 모두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앞으로 5년 내에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농수산식품산업을 강화하고, 이를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어업인은 우리의 주주고, 경영은 주주의 이익을 위해 하는 것이므로 농어업인의 이익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속마음까지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이가 되자”며 단체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요근 농민연합 대표, 한도숙 농민회총연맹 의장, 남호경 축산단체협의회장, 박재영 수산단체협의회장, 박승복 식품공업협회장, 이상윤 농심홀딩스 대표, 김홍국 ㈜하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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