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 부문 13위였던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28점 높은 200점을 받아 순위가 7계단 상승했다. 올해 일반 부문 1∼5위는 머큐리, 도요타, 뷰익, 혼다, 미쓰비시 순이었다.
현대차는 렉서스, 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지난해 21위에서 올해 13위로 뛰어올랐다.
모델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베르나’가 한국차로는 처음 소형차(Sub-compact) 부문에서 도요타의 ‘싸이언(Scion)xA’를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내구품질 조사는 구매 뒤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변속기 등 147개 세부 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해 발표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내구품질이 높음을 뜻한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