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유소협회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회관에서 대형 할인점의 주유업 진출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유소협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 앞에서 SK네트웍스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SK에너지에 석유제품 공급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정유사가 대형 할인점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면 해당 정유회사 상표(폴사인)를 다른 정유회사 상표로 바꾸거나 아예 정유회사 상표를 떼어버리는 방안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