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7일 “기보와 신보가 통폐합되면 상대적으로 신용이 낮은 중소기업은 보증을 받기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생긴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들 기관을 2차 추진 대상에서 제외하고 3차 방안에서 통폐합 문제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차 선진화 추진 방안에는 정부 부처별 진흥원과 연구개발(R&D) 지원 기관 등 35∼40여 개에 이르는 공공기관에 대한 통폐합과 일부 기능조정안이 담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경기 과천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배국환 재정부 제2차관과 각 부처 공기업 개혁 담당 과장급 이상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2차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