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13달러 떨어진 112.55달러로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3.81달러 떨어진 108.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석유공사 측은 “세계 경기 둔화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진 데다 달러화 강세도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는 금값에도 영향을 미쳐 이날 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22.40달러가 떨어져 온스당 792.10달러로 마감됐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800달러 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