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1,500 선에서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지지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19일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일일보고서에 현재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 종목들을 소개했다.
삼성증권은 우선 증시가 반등할 때 제일 빠르게 상승할 ‘낙폭과대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표적인 업종이 악재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고 하반기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건설 및 철강업종. 구체적 종목으로는 동양기전,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 삼성물산 등을 꼽았다.
원재료가격 안정의 수혜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전종규 연구원은 “원유, 밀가루, 철광석 등 상품가격이 안정되면서 음식료 등 내수업종과 조선업종이 주도주로 나설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의 수혜주로는 전기전자업종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자동차업종의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추천됐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