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수석 김 향(37 • 사회복지학과)씨 개교이래 첫 4.5점 만점
한국디지털대학교(www.kdu.edu • 총장 김중순 • 서울시 종로구 계동)는 23일 오후 4시 서울시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조기졸업생 11명을 포함해 총 426명의 졸업생들이 학사 학위를 받는다. 복수전공을 통해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하는 학생도 51명이다. 시공간(視空間)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학사모를 쓰게 된 졸업생도 8명이다. 이 중 김은미(35)씨는 주전공인 사회복지학 외에 평생교육학(복수전공) 상담전공(연계전공) 청소년학(부전공)의 총 156학점을 이수하고 평균평점 4.01점을 받으며 조기 졸업하는 최다전공 이수자이다. 김씨는 유학중인 남편과 두 자녀와 함께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거주 중이며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아동 복지에 대해 공부할 계획이다.
수석졸업의 명예는 사회복지학과 김 향(37)씨가 차지했다. 전직 간호사인 김씨는 사회복지관에서 노인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김씨는 한국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했고 바쁜 일정으로 평일에 공부하기 어려울 때는 주말에 하루 평균 8~9시간씩 공부했다. 김씨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평균평점 4.5점(4.5점 만점)으로 총장상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평균평점 4.5점(4.5점 만점)을 받은 졸업생은 개교이래 김씨가 처음이다. 김씨는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평균평점 4.14점으로 언론영상학과 성적우수상을 받는 김덕수(40)씨는 정보통신회사, 광고회사, 부동산개발회사, 연예기획사 매니저를 거쳐 연극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색경력의 소유자다. 김씨는 기초생활 수급자들에게 문화적인 사회공헌을 하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열린문화에서 연극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김씨는 “우리 단체의 공연을 통해 연극을 처음 본다는 관객들의 말에 보람을 느낍니다.”고 말했다. 김씨는 재학 당시 성적장학금, 봉사장학금, 협력기관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고, 문화예술경영정보와 이벤트 기획도 연계전공으로 이수했다. 김씨는 오는 9월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 입학해서 방송영상과 연극을 접목한 문화복지 분야를 더 공부할 계획이다.
한국디지털대학교가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온라인 대학임을 반영하듯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30대와 40대 졸업생들이 전체 졸업생의 80%를 차지했으며 학력별로는 졸업생의 65%가 입학 당시 전문대학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 소지자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과 서비스직 종사자가 54%이다. 최다학점 이수자는 디지털정보학(주전공) 문화예술학 사회복지학(이하 복수전공)을 전공하여 총 211학점을 이수한 김준홍(41 •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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