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이번에 유조선을 발주한 그리스 해운사가 경쟁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회사 이름을 알리지 말 것을 요구해 구체적인 회사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성동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15만8000t급 원유 운반선 4척과 7만5000t급 정유 운반선 2척 등으로 2011년 2분기(4∼6월)부터 4분기(10∼12월)까지 단계적으로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성동조선은 2011년 초까지 일감을 확보했으며 수주 잔량이 86억 달러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