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피드메이트’ 톈진에 매장 연다

  • 입력 2008년 8월 26일 02시 56분


SK네트웍스는 자동차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의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시노펙(SINOPEC)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노펙은 중국 전역에 주유소를 3만 곳 가까이 보유한 중국 최대의 에너지 기업이다.

SK네트웍스 측은 “우리보다 먼저 중국에 진출한 다른 기업들을 제치고 시노펙과 제휴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SK네트웍스의 자동차서비스 사업 역량이 인정받았다는 뜻”이라고 자평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우선 올해 안에 톈진(天津)의 시노펙 주유소 7곳에 스피드메이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베이징(北京)에서부터 사업 협력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으나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공사를 하기 어려워 톈진 매장부터 열기로 했다”며 “매장 입점뿐 아니라 공동 마케팅도 시노펙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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