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 무선인터넷의 일종인 와이브로 웨이브2는 기존 기술에 4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다중송수신기술을 반영해 최고 전송속도가 다운로드 37.44Mbps, 업로드 10Mbps나 된다. MP3 음악파일 1곡(3MB)을 0.7초, CD 한 장(700MB)짜리 영화 1편을 2분 30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KT는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인천과 경기 수원시 고양시에 적용하고, 10월부터 수도권 19개 시(경기 광주시와 오산시 일부 지역 제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서울과 경기 성남시 등 와이브로 웨이브1 시스템이 구축된 곳에는 조만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기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와이브로 웨이브2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KT는 2006년 세계 처음으로 와이브로 웨이브1 시스템을 상용화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