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값이 줄줄이 오른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우유 값을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인상 폭은 우유 18.36%, 발효유 11.77%다.
180mL들이 ‘하루우유’는 500원에서 600원, 200mL들이 ‘깨끗한 우유’는 700원에서 800원, 딸기·초콜릿 맛 등을 첨가한 200mL들이 가공우유는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국내 낙농가들은 곡물 가격 폭등에 따라 사료 값 부담이 커지자 이달부터 우유회사에 공급하는 원유 가격을 20.5% 올린 상태다.
매일유업도 추석을 전후해 우유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역시 조만간 가격 인상을 검토할 예정이다.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