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한국 위스키시장 절반 차지”

  • 입력 2008년 9월 1일 02시 59분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

위스키 회사인 디아지오코리아의 김종우(사진) 사장은 31일 “3년 안에 한국 위스키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제주 제주시 한림읍 라온골프클럽에서 열린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대회’에 참석해 “대표 제품인 윈저와 조니워커 블루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한국 위스키시장 점유율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조니워커의 다양한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세계 최대 주류회사인 영국 디아지오사의 한국법인인 디아지오코리아가 주최하는 행사다. 외국계 기업이 국내 프로골프대회를 주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내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조니워커클래식 대회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무자료 거래 혐의로 8개월간 영업정지를 당한 후 올해 3월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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