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온라인(www.dearsamsung.co.kr) 원서 접수에 들어갔다”며 “올 하반기 채용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명가량 늘어난 4000명 선”이라고 밝혔다.
원서는 8일까지 접수하며, 올해 8월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삼성은 이번에 영어 구사능력 비중을 높이는 등 영어 평가를 강화했다.
이공계 졸업생이 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를 수 있는 영어시험 점수를 인문계 수준으로 높여 △토익 730점 △텝스 630점 △토플(IBT) 78점 △토플(PBT) 547점 이상으로 정했다. 또 이공계와 인문계 모두 응시자격에 ‘영어 말하기 능력평가시험(OPIC)’과 토익 회화시험 점수를 추가했다.
한자능력 자격 2∼3급(1800자) 이상 보유자에게는 직무적성검사 때 급수에 따른 가산점수를 준다.
삼성은 10월 중 임원 면접-프레젠테이션 면접-집단토론 등으로 이뤄지는 면접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