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열병합 발전 사업 진출

  • 입력 2008년 9월 3일 02시 57분


한진중공업그룹이 열병합 발전 사업에 진출한다.

한진중공업그룹은 2일 지주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자회사로 대륜에너지를 설립하고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고 밝혔다.

대륜에너지는 2011년까지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과 낙양동에 걸쳐 있는 택지개발지구인 ‘의정부 민락 2지구’에 열병합발전시설을 건립해 지구 내 1만5000여 가구에 냉난방 용수 및 전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한진중공업그룹이 이미 사업권을 따낸 경기 양주 옥정 및 회천지구 내 5만여 가구는 물론 경기 북부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열병합발전사업은 택지개발지구나 공단에 건설한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와 발전 과정에서 생긴 열을 냉난방 및 급탕 에너지로 공급하는 고효율 에너지 사업으로 현재 전국 20여 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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