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일 대중 브랜드인 닛산의 판매시기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는 2005년 7월 국내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요타,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 ‘빅4’ 대중 브랜드는 내년까지 모두 한국에 들어오게 돼 국산차와 치열한 시장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04년 5월 혼다가 가장 먼저 진출했으며 올해 10월 미쓰비시, 11월 닛산에 이어 내년 하반기 도요타가 들어올 예정이다.
한국에 첫선을 보일 닛산 모델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로그’와 ‘무라노’로 결정됐다.
로그는 부드러움과 볼륨감이 조화된 디자인으로 ‘재미있는 운전’을 콘셉트로 한 차량이고 무라노는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과 함께 첨단 편의장치 및 안전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이들 2개 모델 외에 중형 세단 ‘알티마’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고 ‘350Z’와 ‘GTR’ 등 다양한 차종을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다.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