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무너져도…’ 20%넘게 오른 종목 눈길

  • 입력 2008년 9월 3일 02시 57분


하나대투증권은 2일 보고서를 통해 약세장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린 종목들을 소개했다.

하나대투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국내 증시 여건이 악화됐지만 아직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주가가치 평가)이 매력적이고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약세장에서도 강세를 보인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말과 이달 1일 종가를 비교해 주가가 오른 종목 중에는 주요 업종의 대표주보다 투자자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종목이 많았다.

코스피200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조사 기간 중 주가가 64.05% 뛴 한국기술산업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5.41% 떨어졌다.

세아베스틸(54.78%) 남해화학(50.68%) 세아제강(29.88%) 기아자동차(23.76%) 카프로(23.0%) 한국가스공사(21.45%)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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