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콘 제조업체 420개사로 구성된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3일 “최근 정유사들이 아스콘 원자재인 아스팔트 가격을 kg당 150원 인상함에 따라 아스콘 업계는 그 가격으로 수지를 맞추기 힘들다고 판단해 더는 아스팔트를 구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콘 업체들은 올해 4월 조달청에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며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아스팔트가 kg당 400원일 때 조달청 납품단가를 인상해 겨우 제조원가를 맞췄는데 여기에서 150원씩이나 오르면 생산할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