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UBS는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의 1075원에서 13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UBS의 덩컨 울드리지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정책 변동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앞으로 1년 안에 달러당 1300원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드리지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단기 변동성 자금 유입과 보유 외환의 매도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도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의 약화된 글로벌 경기에 대한 민감도 등을 고려하면 원화는 아직 싼 수준이 아니다”라며 “원-달러 환율의 적정 수준은 1300원”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