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의 한국에 대한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투자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한국 증권투자는 2004년 말 740억 달러에서 2005년 말 1190억 달러, 2006년 말 1240억 달러에 이어 지난해 말까지 계속 늘었다. 2007년 말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의 전체 해외 증권투자에서 1.94%를 차지했다.
한국은 신흥국 중에서는 브라질(1890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증권투자가 많은 국가로 2006년 말에는 미국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신흥국이었다. 전체로 보면 지난해 말 한국은 미국의 13번째 증권투자 국가로 2006년 말 11번째에서 순위가 떨어졌다.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