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경서3지구를 서북부권역 물류, 유통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서3지구는 자연녹지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다. 전체 면적의 45.7%인 17만2000m²는 상업·업무시설용지로 개발되고, 53.4%인 20만1000m²는 공공시설용지, 0.9%인 3000m²는 기타시설용지로 계획됐다.
상업·업무시설용지 가운데 6만1000m²에는 화물터미널을 비롯해 배송센터, 대형마트 등이 들어선다. 나머지 터에는 근린생활 및 업무시설을 짓는다.
특히 경서3지구는 청라지구는 물론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인천의 새로운 물류중심지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경서3지구는 국가물류기본계획에 따라 이미 물류중심지로 개발이 예정됐던 곳”이라며 “서구 연희, 경서, 검암지구와 같은 신도시 중심지역에 위치한 만큼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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