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원 새상품 개발-리스크 관리에 최선”

  • 입력 2008년 9월 8일 02시 54분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신임사장

정부는 공석인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에 유창무(58·사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신임 유 사장은 제1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주유럽연합(EU)대표부 상무관,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청장,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 등을 지낸 에너지 및 무역 전문가다. 충북 괴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유 사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과거 단순한 상품 수출에서 자원 개발 등으로 해외 진출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기업들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다양한 지원 서비스와 보험 상품을 개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업 지원은 지원대로 하면서 리스크 관리시스템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 국민이 우리에게 맡긴 보험 재원을 성실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방침과 관계없이 우리가 경영 효율을 높일 여지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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