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섀시-운전석 모듈 3000만대 돌파

  • 입력 2008년 9월 9일 02시 56분


현대모비스는 국내외에서 생산한 자동차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의 누적 대수가 3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7개 공장과 해외 6개 공장에서 1999년 8월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섀시모듈 1714만5901대, 운전석모듈 1285만4099대를 생산했다.

자동차 생산의 모듈화는 복잡한 제품을 몇 개의 덩어리로 나눠 개별 생산한 뒤 이들을 조립해 완성품으로 만들어내는 생산 방식으로 현대모비스, 미국의 델파이, 캐나다의 마그나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누적 생산 최대량 달성을 통해 해외 완성차업체로의 수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모듈사업은 전체 사업의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는 본사 5조6000억 원, 해외법인 40억 달러(약 4조4800억 원)에 이른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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