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은 노조가 성과급제 도입에 반발하며 올해 초부터 장기 파업을 벌이고 있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회사 측이 세금 절감을 위해 고객자산인 유가증권을 매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황이라서 검사 결과가 주목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3∼4년에 한 번씩 하는 정기검사로 자산건전성이나 영업현황 등 경영실태 전반을 살펴보는 것”이라며 “검사 영역에는 제한이 없지만 노조 문제 등 인사관리사항은 검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