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채용’ 활짝

학력 전공 연령에 제한 안둬

금융권-게임사 선발 줄이어

학력이나 전공,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12일 채용정보업체 커리어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학력, 학점, 연령, 어학능력에 상관없이 기업금융과 개인금융 부문 신입사원을 뽑는다.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우리은행은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학력, 전공, 연령에 제한이 없고 금융 관련 자격증이나 한국사 국어 한자능력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농협은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학력, 연령,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입사원 900여 명을 채용한다. 농협중앙회는 전국과 지역 단위로 나눠 채용하고, 지역 농협 및 축협은 각 지역 시군 단위로 채용할 계획이다.

게임업체인 넥슨은 30일까지 게임 프로그래머, 해외사업, 게임기획 등의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게임 콘텐츠 관련 부문은 실무 능력을 입증할 자료를 요구하지만 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19일까지 매장근무 사원을 모집한다. 학력과 전공 등 자격 제한은 없고 해당 분야 경력자는 우대한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