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김지희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금융시장 불안이 겹쳐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에까지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장기 투자 매력을 지닌 종목을 찾을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주들의 무역 조건이 개선됐지만 경기침체로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도 연일 하향 조정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경기침체기에 발생하는 리스크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가 둔화되고 금리가 상승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기업의 수익성뿐 아니라 유동성과 안정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천 종목은 포스코 대한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NHN 메가스터디 등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