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분양물량 2만2969채… 예년 절반도 안돼

  • 입력 2008년 9월 16일 03시 08분


올해 10월 전국에서 분양될 아파트 물량이 예년에 비해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모두 2만2969채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같은 기간 분양된 물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10월에는 모두 7만7285채가 분양됐으며 2004∼2006년 10월 평균 분양 물량은 5만6070채였다. 올해 분양 물량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874채, 부산 대구 등 5대 광역시 5070채, 지방 중소도시 8025채다.

서울에서는 1739채가 분양될 계획인데 이 중 72%가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나오는 일반분양 물량이다. 비교적 많이 분양되는 지역을 보면 남양휴튼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 2035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대림산업은 서울 용산구 신계동 일대를 재개발해 262채를 일반 분양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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