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의 만남, 바리스타가 되어봅시다.

  • 입력 2008년 9월 16일 09시 54분


- 바리스타 강사 이준호씨「지식기부 캠페인」참여

국내 바리스타 강사 1세대이자 바리스타 2급 자격 실기시험 평가위원인 이준호씨의 「커피와 바리스타」강좌를 온라인상에서 들을 수 있게 된다. 이씨의 강의는 한국디지털대학교 홈페이지(www.kdu.edu) 「지식기부 캠페인」코너에 16일부터 올려져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한국디지털대학교(총장 김중순 • 서울시 종로구 계동)는 「지식기부 캠페인」코너를 통해 자폐증 치료, 뜸 치료, 세무사 시험준비 노하우, 조선시대 문인화의 이해 등 다양한 교양강좌 프로그램을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바리스타 강사 이준호(31)씨가 「커피와 바리스타」라는 주제로 커피의 역사와 종류, 바리스타 자격조건 및 직업전망, 커피추출법과 라떼아트에 대해 강의했다. 이씨는 한국디지털대학교 실용외국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씨는 97년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를 다니다 1년 뒤 군에 입대했고, 이후 직업군인으로 복무했다. 이씨는 군에서 커피전문가인 후배를 통해 원두커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커피에 매료되어 당시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웠던 원두와 커피기계를 구입해 틈틈이 바리스타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2006년 이씨는 훈련 중 부상으로 의병 전역을 했고, 본격적으로 국내 바리스타 세미나와 바리스타 전문가를 찾아 다니며 공부했다. 이씨는 현재 한국커피전문학원 교육실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마포구와 강서구 청소년자활센터에서도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있다. 이씨는 매주 수요일 영락농아인교회(서울시 종로구)에서도 바리스타 강의를 하고 있는데, 강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로부터 수화도 배우고 있다.

이씨는 “많은 분들이 이번 강의를 통해 커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되기 바랍니다. 특히 바리스타를 꿈꾸는 분들에게 진로결정을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지식기부 캠페인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씨는 2009년 미국 향미평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전문가 교육에 참가할 계획이며 실용외국어학과를 졸업하면 커피 종주국인 이탈리아와 브라질, 미국을 다니며 커피에 대해 더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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