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스케스코그를 인수한 모건스탠리 PE(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신한 PE는 “매매 계약 절차가 완료돼 11일자로 회사 이름을 ㈜전주페이퍼로 바꿨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40여 년간 전주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 회사 이름을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전주공장장에 나병윤 전무를 임명하고 경영지원본부장에 장만천 상무를 선임하는 등 경영진도 새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신문용지의 45%를 공급하는 이 공장은 전주제지와 한솔제지, 팬아시아페이퍼 등을 거쳐 한국노스케스코그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노르웨이 본사의 자금난에 따라 6월 모건스탠리 PE 및 신한 PE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